‌2월 특집 : 우리 사회속의 변화

편집 및 작성 : 현

영화계의 새로운 시도, 로맨스의 새 지평을 열다?

'앙상블 스타즈'를 기반, 슈야 감독의 새로운 시도.

‌  배우 '사쿠마 레이'씨(이하 '레이'씨)는 본디 '유메노사키 학원'에 재학하는 아이돌 지망생이다. 그는 귀갓길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신을 잃고, 다시 의식을 찾았을 때는 한국의 전혀 모르는 지역에 서 있었다. 소위 말하는 '역트립' 현상을 경험했다. 이후 그는 다행스럽게도 배우인 '이 수아'씨를 만났고, 그의 도움으로 이전 세계에서 가지고 있던 직업인 아이돌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 아이돌로 활동하던 레이씨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는 신원 불명자라는 사실을 소속사에 들키게 된 것이다. 고국이라고 소개하였던 일본에는 호적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 국외 추방의 위기에서 레이씨는 자신의 비밀을 전부 밝혔고, 이후 정부 당국의 보호를 받아 한국에서 새 국적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한국 국적을 취득한 레이씨는 다시 아이돌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고, 이러한 사연은 새로운 소재를 찾아 헤매던 영화 감독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그는 차기작의 주인공으로 레이씨와 레이씨를 주워 준 수아씨를 캐스팅하고, 두 명은 새로 나오는 영화에서 호흡을 맞춰 '령아 커플'을 연기하게 될 예정이다. 

‌  새로 나오게 될 영화 (제목 미정)은 학창시절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 것으로, 알 수 없는 계기로 서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쿠마 레이 (사쿠마 레이 역)와 이 수아 (이 수아 역)의 사랑과 성장을 다루고 있다. 자신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사쿠마 레이는 어느 보름달 뜬 밤, 이 수아와 만나게 되고 자신이 다른 세계로 넘어 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사쿠마 레이와 그를 돕는 수아. 레이는 수아와 함께 돌아갈 방법을 찾으며 자신의 방황에 대한 대답과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  이후의 내용은 영화가 개봉한 이후의 별미로 남겨두면 좋겠다. 제작 발표회에서 레이씨는 자신의 성공이 다른 신원 불명자들에게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소위 말하는 '우리의 세계'와 다른 환경에서 오는 사람이 많은 만큼, 새로운 능력과 사고 방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가 한 발언의 요지이다. 이에 대해 수아씨는 '잘생긴 사람이 많이 넘어오면 좋겠네요.'라고 발언해 장내에 웃음을 몰고 왔다. 
‌  영화는 오는 2023년 3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